【팩트TV】 함세웅 신부와 함께 전국투어 ‘현대사 콘서트’를 열고 있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자동차가 훼손됐다.
가수 이승환 씨는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주진우 기자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차량 운전선 쪽 유리에 동그란 구멍이 나 있다. 이날 오후 주 기자는 함 신부와 함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대사 콘서트를 열고 있었다.
12일 가수 이승환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사진출처-이승환 씨 페이스북 캡쳐)
이승환 씨는 “그게 싫었으리라 예상되는 누군가가 주진우 기자의 차에 몹쓸 짓을 해놓았네요”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졸렬하고 악랄한, 저능한 광기가 느껴집니다. 웃기지도 않는 우스운 것들. 기껏 한다는 짓들이 늘 이딴 식...”이라며 힐난했다. 그러면서도 “함 신부님과 진우는 괜찮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차량에 ‘X’자로 흠집을 낸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혹시라도 제 페북 보시고 자수하신다면 선처하겠다. 근데 정말 치졸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더 앞서 지난달 4일 서울 홍대 인근 롤링홀에서 박근혜 정권이 강행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취지로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무료공연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를 여는 등, 평소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앞서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가 연 ‘현대사 콘서트’는 지난달 10일 서울 명동성당, 지난달 27일 부산 상공회의소 대강당, 지난달 28일 대구 동성아트홀, 지난 11일 대전 기독교연합 봉사회관 연봉홀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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