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국정원 해킹의혹과 관련 “새로운 사실들이 양파껍질처럼 터저나오고 있다”며 “국정원의 아마추어적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해킹의혹에 의심을 거둬드릴 만한 어떤 종류의 명쾌한 답변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해킹사건에 국정원이 또다시 우왕좌왕한다면 결국 국정조사와 특검이라는 외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파껍질처럼 사건의 진행과정에서 국정원이 깊숙이 관여했다는 새로운 사실들이 터져 나와 국민적 의혹만 짙게 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해킹관련 자료를 제대로 보고하고 각종 의문점을 속 시원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의 국정원에 대한 33개 자료 요구를 ‘안보자해 행위’라며 반발하는 것과 관련 “국가안보의 본령을 해치는 수준의 요구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국정원이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하는 본연의 임무 수행을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 3년간 댓글사건, NLL대화록사건 등이 터졌을 때도 국정원이 국가안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한결같았다”면서 “오히려 아마추어적 대응이 결국 오늘의 국정원에 대한 불신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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