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여러가지 그 동안 제가 고심고심 했습니다만 아무튼 출마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원내대표 시절 45일동안 당무거부로 논란을 빚었던 이종걸 의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데 대해 “김상곤 교육감님이 출마를 하겠다고 한 날이 이제 전해지면서 훨씬 더 여러 곳에서 저에게 질타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추미애-송영길 의원, 김상곤 전 위원장이 현재까지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데 대해 “당이 이렇게 한 세력으로 그냥 형성 되어 버렸는가 라는 의문을 날 정도에 그런 생각들이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 전당대회가 식은 죽처럼 가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행자가 ‘한 세력이라면 뭐 이른바 친문재인세력인가’라고 묻자 “뭐 좁게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라며 세 후보 모두를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규정했다.
‘정당 브레이커’로 불리는 김한길 전 의원의 계파로 분류되는 이종걸 의원은 지난해 말 문재인 당시 대표의 사퇴와 전당대회 개최 등을 줄곧 요구하며 45일간 당무거부를 해, 반드시 징계하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었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문재인 전 대표가 최재성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자, 이에 반발하며 10일간 당무거부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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