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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민주 당대표 되면, 사드 반대로 당론 확실히 정리하겠다"
“미국이나 록히드마틴이라는 군산복합체의 이해에 따라, 미국 대선과정에 따라 우리가 휘둘릴 필요 없다” “햇볕정책,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어떤 나라하고도 척지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
등록날짜 [ 2016년07월22일 14시4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 당론을 정하지 않는 등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송영길 의원은 22일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정확히 정리하겠다. 사드 배치를 단순히 반대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더민주가 사드 배치 당론을 정하진 않았는데, 만약 당 대표가 되면 당론을 확정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그는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의 보복이라는게요. 지금 개성공단 폐쇄로 경제가 어려운데 중소기업인들 중국과 교역하는 모든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이게 나중에 볼모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보복을 우려했다.
 
그는 거듭 “(사드 배치는) 전혀 실익이 없다”며 “날아온 미사일을 어떻게 막아내느냐. 장사정포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일단 사드 배치 결정과정의 여러 가지 문제는 차치하고 실제 배치를 해선 안된다고 본다”라며 “급하게 해야될 일도 아니고, 이것이 미국이나 록히드마틴이라는 군산복합체의 이해에 따라, 또 미국 대선과정에 따라 우리가 휘둘릴 필요는 없다”면서 “오히려 충분히 중국과 러시아와 대화하고 또 사드 배치 카드르르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레버리지로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이 중요하지만, 중국 러시아와도 관계를 잘해야 한다. 이게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 이유”라며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어떤 나라하고도 척지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면서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공간을 만들어보자, 이게 햇볕정책인데 너무 일방적으로 한미일 미사일방어체제에 편입되고 그 전초기지로 대한민국을 전락시켜버리면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 인식되기보다는 미국의 대중국 군사전진베이스캠프처럼 느껴지면 대한민국이 설 자리가 어떻게 생기겠느냐”라며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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