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최근 전국최초 무상급식 중단과 평일 해외골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홍준표 경남지사의 전북도청 공무원 대상 특별 강연이 취소됐다.
홍 지사는 오는 31일 전북을 방문해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었지만, 25일 전북도청 측은 “지금 상황이 시끄럽고 좋지 않아 경남도청과 사전에 협의해 (홍 지사 특별 강연)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최근 전북지역에선 ‘경남발 무상급식 중단 사태’와 ‘미국 출장 골프 사태’ 등으로 홍 지사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거세자 홍 지사의 특강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송하진 전북지사는 지금이라도 홍 지사의 강연과 방문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면서 "홍 지사는 지금이라도 경남의 모든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당 전북도당도 지난 23일 "진주의료원 폐지, 무상급식 지원 중단 등 공공복지정책을 앞장서서 파기하는 홍 지사 초청 특강은 취소돼야 한다."면서 "송하진 지사와 전북도는 도민과 학부모에게 무상급식 지원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와 홍 지사는 고려대 법대 72학번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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