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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구속돼야할 사람, 박래군 아닌 박근혜”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유가족에 대한 탄압이자, 진실규명 방해”
등록날짜 [ 2015년07월19일 03시58분 ]
 

【팩트TV】 지난 16일, 법원이 세월호 사건 1주기 추모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을 구속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문화제가 주말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 300여명이 18일 저녁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박 위원의 구속 결정이 내려졌을 당시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김혜진 4.16연대 공동운영위원은 이날 문화제에서 자신의 영장이 기각된 이유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도주할 생각 없다. 아직 세월호의 진상이 밝혀지지도 않았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반문했다.
 
18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문화제(사진-고승은)
 
김 위원은 “정부가 제대로 책임지지 않고 진실을 밝히지 않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반정부집회이자 범죄라면서, 다시 한 번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 위원은 이어 “50일 후면 세월호 500일이 되는데 그때까지도 엉망인 (세월호 특별법 무력화가 담긴)시행령을 폐기하고 진상규명하라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박래군 한 사람이 구속되는 게 아니라 감옥이 터져나갈 만큼 외쳐서 정부가 항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목소릴 높였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경찰이 박래군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했는데, 실제 공무 집행을 방해한 자는 국민 700만 명이 서명해서 국회가 만든 특별법을 쓰레기로 만든 자"라면서 "박근혜부터 특수 공무 집행방해를 적용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공권력은 4.16 1주기 이전과 이후를 다르게 만들려 하고 있다. 4.16 1주기 이전에는 추모행사니까 봐줬지만 1주년 이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가만히 있어라, 또 떠들면 다 집어넣겠다고 선전포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18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문화제(사진-고승은)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세월호는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침몰한 사건”이라며 “세월호가 일어난 시점부터 지금까지 진실을 알고 싶었던 국민도 똑같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진실을 은폐하는 동안 세월호 생존자 및 가족, 민간잠수사, 진도어민 등에게서 피끓는 증언을 들었다.”면서 “특히 사건 당시 단원고 1학년, 3학년 학생들은 여전히 심각한 트라우마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희생자 민우 군의 아버지 이종철 씨는 “진실을 밝히려는 그분이 무슨 죄가 있다고 구속수사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박 위원에 대한 구속을 비판한 뒤 “가족들에 대한 탄압이자 진실 규명에 대한 방해”라고 질타했다.
 
18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문화제(사진-고승은)
 
미수습자 다윤양의 아버지 허흥환 씨는 “정부는 또다시 국민을 잡아서 가두고, 진실 밝히고 세월호 인양하라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459일째 청와대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면서 가슴에 분노만 쌓여간다.”고 괴로운 심경을 밝혔다.
 
허 씨는 “(다윤이도)2월이면 졸업인데 찾지도 못하고 졸업시킨다면 부모가 아니다. 찾기 전까지는 죽을 수도 없다.”면서 “올해 안에 인양하고 9명의 미수습자를 가족품으로 보내줄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앞서 지난 14일 경찰은 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과 김혜진 운영위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지난 4월 11일, 16일, 18일, 또한 5월 1일 세월호 추모집회 주도 혐의를 적용했으며, 지난 16일 법원은 박 상임위원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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