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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기춘이 성완종-유병언 사건 중심”
“성완종,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 재정위원 하면서 성장”
등록날짜 [ 2015년05월06일 14시53분 ]
 
【팩트TV】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6일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특별사면 논란과 관련해 참여정부를 부각시켜 물타기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과거를 참여정부 임기 말의 특정시점만 부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난 수십 년간 성 전 회장이 권력에 붙어서 커가는 과정에서는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새누리당 전신들)의 재정위원을 했던 이력이 있다. 누가 뒷배를 봐줘서 성완종 전 회장이 커 왔는가”라고 반문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어 “2012년 성완종 전 회장은 차기권력 탄생에 배팅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성완종 리스트가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최종 목적은 박근혜 후보를 위한 것이었고 박근혜 후보 당선의 공신록에 뜨는 게 목표였다. 그렇게 해서 권력의 호의 속에서 자신의 부를 키우는 게 목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발언을 겨냥해 “성완종 사건이 참여정부 임기 말에 특별사면이 없었다면, 있지도 않았을 것처럼 성완종 사건의 원인이 특별사면 탓인 것처럼 물 타기를 하고 있다.”면서 “성완종 리스트의 진실을 밝히는 것보다 특별사면으로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는 어깃장을 놓는다.”고 비판했다.
 
 
‘오대양 사건 재수사-성완종 총선 관권부정선거’ 무마한 김기춘 당시 법무부장관?
 
또한 추 최고위원은 유병언 일가의 사건과 성완종 사건의 중심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있음을 언급했다. 김 전 실장이 법무부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청해진해운의 유병언 일가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을 봐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김 전 실장이 법무부장관으로 재직하던)지난 91년, 오대양사건(87년 벌어졌던 집단자살)을 재수사하던 당시에 검찰은 수사검사를 이례적으로 바꾸고, 유병언에게 집단 자살과 연루된 의혹은 무혐의처분 해주면서, 단순히 사기혐의로만 구속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구원파가 경기 안성시 금수원 정문 앞에 내건 ‘김기춘 실장, 갈데까지 가보자’ ‘우리가 남이가’ 현수막(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이에 대해 그는 “그래서 세월호 참사 이후에 구원파 금수원에는 ‘우리가 남이가’ 라는 플래카드를 붙었던 것”이라며 “오대양 사건을 제대로 수사했다면 2014년 세월호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남이가’란 지난 92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초원복집 사건’에서 김 전 실장이 김영삼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썼던 지역감정 조장 발언이다.
 
또한 추 최고위원은 “바로 그 다음해 1992년에 14대 총선에서 성완종 대아건설 사장이 발행한 수표를 들고 양심선언을 한 전 (한준수)연기군수는 구속시켰다. 그런데 그 돈을 발행한 성완종 사장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법무부장관도 김 전 실장임을 지적했다.
92년 9월 한준수 연기군수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당시 대아건설 사장)이 관련된 관권선거가 있었음을 폭로했지만, 당시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샀다. 당시 법무부장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사진출처-92년 9월 14일자 ‘한겨레’ 기사 중)
 
당시 한준수 전 연기군수는 92년 9월 이종국 충남지사로부터 ‘여당 후보를 지원하라’며 받았다는 수표가 당시 민자당 재정위원이었던 성 전 의원의 계좌에서 나왔음을 폭로한 바 있다. 관권선거 논란이 불거지자 성 전 의원은 “수표가 대아건설 계좌에서 나온 것은 맞지만 이후 과정은 모른다.”고 주장해 처벌을 피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남의 눈에 티는 잘 보면서 당신 눈의 들보는 못 보는 격”이라며 “물타기 하려면, 한 번도 제대로 수사해 본 적이 없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부터 제대로 조사하도록 하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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