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박근혜 “난 한번도 ‘증세없는 복지’ 말한 적 없다”
대선토론 때 문재인 “증세없는 복지 가능?”-朴 “가능, 내가 대통령 되면 한다”
등록날짜 [ 2015년02월10일 14시3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나는 한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변하면서, 거짓말 논란을 자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가진 회동에서 "전체적으로 경제가 어려우니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원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원 의장은 "(박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서 그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 혜택을 갖고 복지 쪽 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의장은 "전체적으로 재정이 어려우니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게 대통령의 말"이라며 "선(先)경제활성화, 후(後)세금논의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KBS 방송영상+트위터
 
그러나 2012년 12월 14일 지난 대선후보 TV토론회 때 문재인 후보가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박근혜 후보는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며 "경제가 몹시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복지를 통한 성장 전략을 채택할 때"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비효율적 정부 씀씀이를 줄여 60%의 재원을 마련하고, 세수 확대를 통해 나머지 40%를 충당할 것"이라며 "비과세 감면 제도를 정비한다거나 지하경제를 활성화해 매년 27조, 5년간 135조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박 후보 주장과는 달리,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대부분의 복지공약을 철회한 것은 물론 담뱃값 2천원 인상, 13월의 세금폭탄(연말정산) 파문 등 이른바 서민 주머니를 터는 ‘꼼수 증세’ 논란만 일으키며, 결국 지지율 폭락을 자초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박근혜 정권,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예산 357억 ‘전액 삭감’
최경환 “부자감세 없었다. 정치공세일 뿐” 강변
‘배터지는’ 재벌 1%에 세금 감면도 몰아준 박근혜 정부
전우용 “부패한 부자가 강조하는 ‘애국심’? 서민들의 애국심”
팍팍 걷히는 담뱃세, 정부 ‘흐뭇’한 미소?
국민 80% “담뱃값 인상-연말정산, 증세 맞잖아?”
오바마는 '부자증세', 박근혜는 담배값·연말정산 대란 '꼼수증세'
靑 “세금폭탄 아니다. 구조조정이다” 강변
‘13월의 세금폭탄’ 논란, 이정현 “증세 아니다. 홍보부족 탓”
국민 100명중 66명, 담배값·주민세·자동차세 인상은 '서민증세'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완구 “현재 기억상태 혼란…착각 일으킬 수 있다” (2015-02-10 15:55:07)
[풀영상] 진성준 “이완구, 입영하는데 휴직계 제출 안했다?” (2015-02-10 1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