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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윤상현·최경환·현기환 녹취록 진상조사 사실상 ‘거부’
“먹고사는 문제, 국가안위에 문제에 우선 집중하겠다”
등록날짜 [ 2016년08월10일 15시10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김무성 전 대표의 측근인 강석호 최고위원이 요구한 친박계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 진상조사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민생, 안보 문제를 포함한 중대 문제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물론 그 문제(녹취록)도 현안중 하나일수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그러면서 “일단 우리는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 국가 안위와 관련된 문제에 우선 집중하면서 그밖에 다른 현안에 대해 서두르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며 거부의사를 우회적으로 전했다.
 
친박계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이란, 4.13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 실세들인 윤상현-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성회 전 의원에 전화를 걸어 지역구 변경을 요구한 것을 뜻한다. 친박좌장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갑에 김 전 의원이 출마하려 하자, 옆 지역구인 화성병으로 출마지역을 변경하라고 강요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까지 강조한 것은 물론, 윤상현 의원은 김 전 의원이 불응할 시 사정기관을 동원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다. 비박계 후보들은 이에 반발, 김희옥 비대위 측에 검찰 고발 주문까지 했으나 결국 묻힐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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