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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정원 등 대선개입 철저히 재조사해야. 다시는 대선개입 없도록”
추미애 “박근혜 탈당 요구. 지난 대선은 관권선거” → 새누리 “대선불복 망언” → 추미애 “국정실패하고 임기 다 끝나가는 정권인데. 양심 좀”
등록날짜 [ 2016년07월29일 15시04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추미애 의원은 29일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권력 기관의 대선 개입에 대해 철저히 재조사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특별법도 검토해서 다시는 국가권력 기관의 대선개입을 없게 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과정에서 벌어진 관권선거를 거론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 추미애, 어제 기자회견은 차기 대선은 관권선거 하지 말고 공명선거 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추미애 의원 공식사이트
 
그는 전날 당대표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 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의 배경에 대해 “지난 대선은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개입한 유례없는 관권선거였다”며 “이번 대선에도 이와 같은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지속된다면 정권교체의 희망도 사라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무너질 것”이라고 거론한 바 있다.
 
이에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추 의원의 발언을 ‘대선불복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이는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극단적인 망언이다. 5선 중진 의원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 수준의 막말 사태”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추 의원과 더민주를 향해 “박 대통령은 부정, 관권선거로 당선된 ‘불법 대통령’인가?”라고 목소릴 높이기도 했다.
 
이에 추 의원은 “새누리당은 불법 대통령, 대선불복 운운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국정실패하고 대통령 임기가 다 끝나가는 정권에 대해 불복은 무슨 불복이냐”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이미 법원에 의해 명백히 판결이 난 관권선거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할 새누리당이 또 다시 대선불복 프레임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적반하장”이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국민통합의 기본이고 국가의 의무다. 국가의 의무를 외면하겠다는 집권세력에게 양심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미애 선거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광진 전 의원은 “당초 9시 대변인 논평을 준비했지만, 후보께서 직접 본인의 워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그만큼 엄중한 입장을 담아서”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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