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팩트TV】더불어민주당 더컸유세단장인 정청래 의원은 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유세가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당 지도부가 바닥민심과 많이 동떨어져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대선주자 부동의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에게 호남을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해당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호남민심은 대선후보 1위를 하고 있는 후보를 호남에 못 가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오히려 그것에 대해 부글부글 끓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표가 호남에 가셔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정 의원은 “농번기에는 부지깽이 하나라도 더 보태야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당 지도부가 방향전환을 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누구라도 호남에 내려가라고 하는 것이 온당하다”며 “대통령을 꿈꾸는 분이 총선 때 호남을 가지 못하면 어떻게 대선 때 호남에 갈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호남에서 국민의당의 선전으로 더민주가 고전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지율) 6% 내외로 고착될 것을 예상했는데 그것보다 조금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면서도 “지금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10%도 안 되고 대다수의 90%, 특히 광주는 전략전인 투표를 한다”며 “정권교체 가능성에 투표하시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기간 어떻게 표심이 요동칠지 속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민주의 지지기반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야권분열표로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들께 정치권의 야권연대는 무산됐지만, 표로 야권연대를 해달라는 호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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