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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필리버스터로 기세 잡을 수 있었는데, 김종인 셀프공천 때문에 호남 참패”
“셀프공천-광주지역 전략공천 있던 3월 넷째주에 지지율 급격히 하락”
등록날짜 [ 2016년04월28일 19시05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28일 더민주의 호남 총선에 참패 원인에 대해 "친노패권, 반문재인 정서, 호남 홀대론만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선거는 정확하게 필리버스터로 기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비례대표) 셀프 공천 때문에 정확히 망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컷오프돼 출마하지 못했던 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더민주 호남총선평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리서치뷰>의 주간 지지율 변화 자료를 거론하면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더민주의 호남 지지율이 급등한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다 셀프공천과 광주지역 전략공천이 있었던 3월 넷째 주에 급격히 하락했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했다. 
 
사진-팩트TV 영상 캡쳐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조사(3월 25일 발표)에선 호남에서 더민주 지지율이 12% 정도 높았으나 셀프공천-비례대표 파동 이후 한 주만에(4월 2일 발표) 수치가 완전히 뒤집혀 국민의당이 10% 이상 앞서가게 됐고, 그 이후에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이어 지난 25일 김종인 대표가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더민주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김 대표의 행보에 반발하며 ‘보이콧’한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김종인 대표가 광주방문해서 시의원 구의원 오라가라하지 말고, ‘셀프 공천’의 문제가 제일 컸다. 그런 반성은 안하고 반성 없이 마치 전국 1당이 되니까 호남 패배에는 책임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호남 민심을 회복하는 방안에서도 "지도부는 상층연대로 풀 것 같다, 시도당을 강화하고 인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는데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을 호남 시도당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냐. 아무 성찰이 없는 거 같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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