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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새누리 사무총장”, ‘감투’ 공약 남발하는 김무성
유력 후보들 지원유세에서 ‘공수표’ 공약 남발
등록날짜 [ 2016년04월01일 13시0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수도권 지역 유세를 다니면서, 당선만 시켜주면 당내 중요 직책을 맡기겠다는 이른바 ‘감투’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1일 오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박종희 제1사무부총장(수원갑 후보)을 거론하며 “박종희 후보가 3선이 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재래시장에서 권영세 후보(서울 영등포을)를 지원하며 "권영세는 4선으로 당선되면 집권여당에 원내대표나 당대표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띄워줬다.
 
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그는 같은날 서대문구 독립문광장에서의 이성헌 후보(서울 서대문갑) 지원유세에선 “이번에 3선으로 이성헌 후보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에서도 신상진(성남 중원), 오신환(서울 관악을) 당시 후보들을 당선시켜주면, 당에서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떳다방’식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당내에서 사무총장은 당대표가 임명하나, 김 대표는 총선 이후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당 대표 직에서 물러난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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