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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위안부 ‘졸속-밀실’ 합의에 ‘소녀의 눈물 운동본부’로 맞서
위원장에 추미애, 정대협 등 시민단체와 협력 대응
등록날짜 [ 2016년01월06일 16시0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졸속-밀실 합의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로 ‘소녀의 눈물 운동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더민주는 이날 비공개 사전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최고위원을 특별위원장으로 한 ‘소녀의 눈물 운동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유은혜 대변인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정부의 굴욕적인 일본군 위안부 협상과 관련해 정대협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활동시한은 6개월이다.
 
사진-고승은
 
위원장을 맡은 추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위원장으로 지목받았음을 밝힌 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본질적으로 이것은 세계사적으로도 있어서는 안 될 전시인권유린의 문제”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할머니들이)당했던 인권유린을 다시 당하지 않도록 하는, 그리고 이 땅에 평화가 정착하는 계기로 앞으로 운동본부를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한 졸속-밀실 합의에 대해 “여성 대통령이 지우개 지우듯 이런 문제를 너무나 가벼이 여기고 굴욕협상을 했다는 것, 더구나 전쟁범죄자인 일본 측이 마치 더 기세등등하게 소녀상을 이전하지 않으면 10억엔도 없다는 큰소리를 뻥뻥치는 이런 뒤끝이 가관이 아닌 협상”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나아가 “친일잔재를 지우려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그렇게 추진하더니 겨우 어물쩍 한일간의 이런 협상을 염두에 두고 국정화도 하려고 했던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  
 
한편 ‘소녀의 눈물 운동본부’의 첫 일정은 이날 열린 1212차 수요집회 참석이었으며, 위원장인 추 최고위원과 이날 입당한 김선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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