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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6일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며 국회를 맹비난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국회를 공격하기 전에 본인의 의정활동부터 돌아보라”며 맞받아쳤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국회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 마치 국회 때문에 이 나라가 발전을 안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의원시절 얼마나 일했는지 살펴봤다. 죄송하지만 저와 비교해봤다"며 법안 발의 건수, 본회의 출석율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정 최고위원은 "저는 국회에서 3년 7개월간 162건 법안을 발의했고, 박 대통령은 13년 7개월 간 고작 15건을 발의했다."며 저조한 법안발의를 꼬집었다. 구체적으로 박 대통령은 15대 국회에선 0건, 16대 1건, 17대 4건, 18대 10건, 19대 0건을 발의했다.
또한 그는 "본회의 출석률은 저는 96.6%, 박통은 80.1%였다. 본회의 발언 횟수는 저는 162회 중 15번 발언하고, 박 대통령은 707회 중 7회 정도 발언했다. 또한 상임위 출석률은 저는 평균 97.1%, 박 대통령은 48.6%“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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