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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친박 이혜훈 “검찰에 약점 잡힌 의원들, 대거 넘어가”
“표결없이 박수로 유승민 축출? 이런 식은 북한식밖에 없다”
등록날짜 [ 2015년07월08일 10시5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8일 "친박 의원이라고 하는 분들이 언론에 말하는 걸 보면 친박 쪽, 김무성 대표 쪽, 그 다음에 성완종 사건 등등 검찰에 약점이 잡힌 인사들 표, 이렇게 하면 100여 명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잖는가“라며 검찰의 정치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원조친박중 한 사람이었던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친박계 이장우 의원 등이 표대결을 해도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지지하는 의원이 100여명이 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헀다.
 
이 전 최고위원은 "표가 많이 저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들 하시니까 그들 말이 사실인 측면이 있을 것“이라면서 "스스로도 친박계 의원들이 언론이나 사석에서 말씀하시는 것도 이런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성완종 사건 관련 약점들 이런 것들도 관련이 되어 있다고들 하시잖나"라며 거듭 검찰의 개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장우, 김태흠 등 친박계 강경파 의원들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사진출처-JTBC 방송영상 캡쳐)
 
그는 김무성 대표 등 최고위가 표결 없이 사퇴권고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데 대해서도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투표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고, 해임을 결정할 때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는 것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만국공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표결을 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어떤 경우냐 하면 지도부나 권력자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거나 해서 국회의원들의 소신투표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을 경우에 ‘자, 박수로 통과시킵시다, 이의 있는 사람 있습니까? 이의 있는 사람 없죠’, 이런 식으로 하면 북한식밖에 없다.“며 공산당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의총 결과에 대해선 “(유 원내대표의)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의총을 열어서 박수치고 끝내는 그런 요식성 의총을 의결한 것”이라며 “오죽하면 당 중진들하고 재선의원들마저 후안무치다, 이렇게 맹비난을 하고 입당 원서를 쓴 지 10년 만에 이처럼 참담한 때가 없었다, 이런 성토가 줄을 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결론적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좌초로 인해서 (경제민주화같은) 그런 정책들 자체도 좌초한다면 당이 큰일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총선은 어려워지는 건 불을 보듯이 뻔하다."고 총선 참패를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그래서 많은 재선의원들과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절대로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강경하고, 그래서 유승민 일병 구하기가 이렇게 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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