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다가오는 홍준표 주민소환, 10%이상 확인되면 직무정지
36여만명 서명부 검수작업, 26만7416명 넘을시 직무정지 및 찬반투표
등록날짜 [ 2016년05월09일 17시4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진주의료원 폐쇄, 전국 최초 무상급식 중단, 성완종 리스트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홍준표 경남지사의 주민소환 투표청구 서명부 검수 작업이 9일부터 시작됐다.
 
경남선관위는 9일 오전부터 ‘홍준표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제출한 36여만명의 서명부에 대한 검수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해 7~11월 사이(120일간) 36만명의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한 바 있다.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이루어지려면 2005년 후반기 기준 경남지역 유권자 10% 이상인 26만 7416명 이상의 유효서명이 확인돼야 한다. 
 
사진-홍준표 지사 홈페이지
 
유효서명이 조건을 충족하면 선관위는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발의하게 되고, 이 시점부터 홍 지사는 직무가 정지된다.
 
또한, 주민소환 투표가 유효하기 위해서는 투표발의일 기준으로 경남지역 전체 유권자 가운데 3분의 1인 90여만 명이 참여해야 한다. 투표율이 미달할 경우 주민소환 자체가 무효가 되며, 투표율이 충족될 경우에는 개표 결과에 따라 홍 지사의 주민소환 여부가 결정된다. 투표율이 충족되고 유효투표수의 절반이상이 찬성이면, 홍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홍준표에 아무 기대도 안한다. 소환의 그날만 기다린다”
 
이날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경남선관위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홍준표 주민소환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신속한 검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오늘 홍준표 경남지사를 소환하기 위한 주민소환 서명이 검수에 들어간다."며 "그 서명은 아집과 독선으로 똘똘 뭉쳐 패악을 일삼던 홍준표 지사를 심판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120일 동안 거리에서, 마을에서, 직장에서 하나하나 받았던 서명이다"고 했다.
 
이어 "그 서명은 안하무인 도지사에 의해 유린당한 도정을 끝내고 도민을 위한 민주적 도정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36만 도민의 소중한 의지가 담긴 서명“이라며 ”따라서 선관위는 서명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빠른 시간 안에 검수를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는 홍준표 지사에 대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홍준표 소환의 그날을 기다린다"며 "다시는 홍준표와 같은 독선적 인물이 도정을 유린하고 패악을 일삼지 못하도록 단호히 응징하고 도민의 요구에 따라 도정이 이루어지는 민주적 도정을 튼튼한 반석위에 세우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지지자 등으로 구성된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추진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른바 ‘맞불’ 서명운동을 벌이다가 ‘허위서명 사건’이 드러나, 경찰의 수사 진행 중에 돌연 '소환 중단'을 선언했고 그동안 받아 놓았던 서명부를 자체 폐기해 빈축을 샀다. 특히 허위서명을 홍 지사의 측근이 조직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더욱 커진 바 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홍준표 “이런 사람들 때문에 새누리가 방향 못잡고 표류하고 있다”
또 등장한 막말준표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개가 짖어도…”
새누리 경남 예비후보들, ‘선거’ 다가오자 ‘무상급식’ 줄줄이 공약
홍준표, 결국 주민소환 되나? 경남주민 10% 이상 '서명 완료'
홍준표, 여론의 따가운 눈총에도 “골프대회 잘 치렀다”
홍준표 반발 “검찰, 성완종과 아무 관련없는 나만 옭아매”
홍준표, 뜬금없는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사기가 죽어서”
홍준표 ‘주민소환 운동’ 드디어 시작됐다
홍준표 “성완종 돈, 총선-대선 때도 흘러들어갔을 것”
홍준표 “언론, 사냥감 몰이하듯 허위보도…참나 기가 차서”
홍준표 측근 “성완종에게 돈 받았다” 사실상 시인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안철수 “조선일보 방우영, 언론 독립성 유지에 많은 관심 가졌던 걸로 안다” (2016-05-09 18:18:59)
정진석 ‘계파 청산’은 공염불? 새누리 요직엔 줄줄이 ‘친박’ (2016-05-09 1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