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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인재영입, 이번엔 ‘생활정치 전도사’ 김민영·오성규
각각 참여연대 사무처장, 서울시설관리공단이사장 출신…‘박원순 캠프’ 승리 주도
등록날짜 [ 2016년01월18일 14시4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영입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전남 목포 출신인 김 전 사무처장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시민사회 영역에서 박원순 시장과 호흡을 맞춰온 대표적 인물이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의 수행실장과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고 2014년 선거에서도 조직팀장을 맡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주도했다. 
 
김 전 사무처장은 입당인사를 통해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갈라짐에 연연해하지 말고 변화하고 혁신하는 데 더민주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것이 유일한 타개책”이라며 “온오프를 융합하여 당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결정, 자발적 시민들이 주도하는 선거운동으로까지 나아간다면 질적으로 달라진 더민주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좌측)과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우측)(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경남 진주 출신의 오 전 이사장은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의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시정에 참여했다.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2011년)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사업운영본부장(2012)을 거쳐 2013년부터 3년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996년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정책실장을 역임한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4년에는 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참여정부의 하천정비의 기본 원칙 즉 ‘흐르는 것은 자연 그대로 흘러야 한다’는 철학을 관철시키기도 했다. 2008년 이후로는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했고, 2010년에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오 전 이사장도 입당 인사말을 통해 “더민주에도 생태적 상상력과 에너지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미래정치의 싹을 틔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너지전환을 통해 재생가능 에너지라는 성장동력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난을 해결하는 건강한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들의 힘을 믿고 우리 정치가 지속가능하도록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모신 두 분은 생활정치의 전도사들이다”라며 “두 분의 경험이 자치단체의 성과를 우리 당으로 모아내고 우리당을 생활정당으로 혁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표는 “계파정치, 기득권 정치, 지역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정당, 생활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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