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위험한 ‘가카오톡’…무분별 통신자료 요청 규제 법안 발의
유승희 “지난해 통신자료 제공건수 1296만건, 개인정보 남용 방지하겠다”
등록날짜 [ 2015년11월17일 17시50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지난해 ‘카톡 사찰’과 올해 여름 국정원의 '카톡 해킹' 요청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표현의 자유 특위위원장인 유승희 의원은 17일 이같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법상 통신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주체로 모호하게 규정되어 있는 ‘수사관서의 장’을 ‘사법경찰관’으로 정비하고, 명백하고 현존하는 국가안보상의 위해가 있는 경우에만 통신자료제공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사관서의 장’이라는 용어의 범위가 불명확해 지나치게 넓게 해석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는다는 것이다.
 
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유 의원은 “현재 통신자료제공의 요청사유로서도 국가안보상의 위해 방지를 규정하고 있어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면서 “남용 방지를 위해선 명백하고 현저한 위해가 있는 경우에만 정보수사기관의 장이 이를 요청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자는 내용의 개정안”이라고 법안을 설명했다.
 
유승희 의원은 “2014년 한 해 동안 통신자료 제공건수 1,296만 7,456건에 달해 각종 개인정보가 줄줄이 새고 있어 이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가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에 제동을 걸겠다.”고 전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1년만에 ‘백기’ 든 카카오, 텔레그램 등으로 ‘사이버 망명’ 부르나
스마트폰 앱 받았으니 “개인정보 내놔”…페북 39개, 카톡 28개
朴 정부 들어 경찰의 카톡-네이버 밴드 등 압수수색 2배 폭증
해킹팀 전직 직원 “카톡은 물론, 카톡 게임도 해킹 가능”
카톡 게임하다가도 ‘국정원 해킹’ 걸려든다?
국정원도 유체이탈? “카톡-갤럭시폰 해킹, 대북 정보업무 일환”
“박근혜의 국정원, ‘카톡 사찰-휴대폰 해킹’ 요청“
카톡 압수수색, ‘팩스 영장’으론 안 된다
‘팩스 영장’ 한 장으로 카톡방 내용 통째로 들여다본 수사기관
‘기습’ 세무조사 당한 다음카카오, ‘감청영장 불응’ 괘씸죄 적용?
朴 정부 이후 네이버-다음카카오 압수영장 5~6배 ‘폭증’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진중권 “이번에 ‘문재인 사퇴’ 성명 내려다 찌그러진 애들, 확실히 정리해야” (2015-11-18 12:59:30)
“누리과정 예산, 지자체가 모두 부담해라” 책임 떠넘기는 정부-새누리 (2015-11-17 15: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