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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막무가내 정권, 국민무시가 국가대표급”
새정치 교문위원들, 교육부 확정고시 강행 맹성토…“몰상식의 연속, 국정교과서 절대 인정할 수 없다”
등록날짜 [ 2015년11월02일 18시5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부가 급등하는 반대여론에도, 확정고시를 이틀 앞당겨 3일 진행하기로 한데 대해 야당 교문위 의원들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막무가내 정부 형태"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은 2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확정고시를 앞당겨 그냥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농락하는 수준이 극단적인 모습"이라고 반발했다.
 
김태년 의원은 "오늘 (야당을 통해) 접수된 것만 반대의견 2만건에 서명까지 40만 건인데 이에 대해 검토하거나 답변도 주지 않고 확정고시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몰상식의 연속"이라면서 "국민 무시, 국회 농락 수준이 거의 국가대표급"이라고 맹성토했다.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야당 교문위원 국정교과서 반대 규탄집회 중(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는 나아가 "역대 정부 중에서 이렇게 막무가내식 행정을 추진한 예를 도저히 찾아볼 수 없다."면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막무가내 정부의 행태"라고 울분을 토했다.
 
유은혜 의원도 "2일 자정까지는 국민 찬반의견을 수렴하는 예고기간"이라며 "3일 확정고시는 찬반 국민의 의견수렴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배재정 의원도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국민여론을 수렴하겠다고 했는데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라고 가세했다. 
 
조정식 의원도 "국민여론을 이렇게 짓밟고 만드는 박근혜 정권 하에서 만들어진 국정 교과서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은 교육부 예산을 당분간 처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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