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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경제위기론, 청와대 전유물이냐?”
“정부여당이 말하면 고통분담이고, 야당이 말하면 경기위축?”
등록날짜 [ 2015년03월20일 13시2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경제위기론을 전파한 것이 정부여당”이라면서 ‘경제위기’를 계속 주장한 정부여당의 발언들을 소개했다. 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며 ‘경제위기’를 지적한 데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근거 없다. 경제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2014년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금은 경제위기로 실기하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장기침체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며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이어 그는 “2014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 와서 ‘지금 우리 경제는 여전히 위기다, 국회와 정부 국민과 기업이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면서 “11월 25일에도  박 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지금이 경제회생과 재도약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할 것’ ‘이 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는 깊은 나락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경제위기론을 먼저 설파한 것은 정부여당이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말과, 문재인 대표의 말, 경제 위기라는 말이 뭐가 그렇게 다른지 모르겠다.”며 “경제위기를 여당이 말하면 고통분담이고 야당이 말하면 경기위축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맥킨지는 가계부채 위험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을 7대 위험국으로 진단했고 국내 경제 전문가들 64%는 한국 경제가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문 대표가 말한 것을 반박하기 위해서 억지 논리를 펼 것이 아니라 야당의 충고와 조언을 경청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부르고 거짓말의 끝은 정권의 몰락”이라며 “경제위기론은 정권이 국민과 야당을 군기 잡는 수단이 아니다. 해결해야 할 절박한 과제”라고 지적한 뒤 “청와대 알겠습니까?”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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