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7일 이병기 국정원장의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에 대해 "공안정국을 유지하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군 출신 인사(김장수-김관진 등)로 청와대 장악하고 정부 요직에 전진배치시키고 공안검사 출신(김기춘)을 비서실장에 임명하더니 이제는 국정원까지 끌어들여 국정을 농단하려고 하는 신(新) 유신정권 시대를 선포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이어 그는 “국정원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대한 사과는 없고 국정원장을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청개구리 인사”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공포정치의 공포탄을 쏜 신유신정권의 부활...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고 경고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남재준에 이어 국정원장 발탁된 이병기 씨가 8개월만에 대통령 비서실장에…”라며 “이는 국정원에 누굴 앉히든, 역할도 하기 전에 바로 빼든, 더 이상 망가질 수가 없다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한 뒤 “2003년 국정원 조직개편에 일조했던 한 사람으로서 MB와 원세훈, 남재준 이런 비정보맨들이 원망스럽다.”고 이번 인사를 힐난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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