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동영 “광주서구을 독자후보 낼 것. 새정치 1당 체제 깨겠다”
"국민모임에 1명 보태주면, 130명 맞먹는 역할 할 것“
등록날짜 [ 2015년02월25일 18시4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지난달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4월 광주서구을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국민모임 후보의 1대 1 구도를 만들어 1당 체제를 깨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을은 지난해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원내대표였던 오병윤 전 의원의 지역구였다.
 
정 전 장관은 이날 광주지역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시민에게 일당 체제의 폐해를 알리고 경쟁체제의 이득을 선명하게 보여주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야당 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월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새정치연합 후보 공천에 맞춰 가칭 `국민모임' 신당 후보를 낼 것이다."면서 "현재 매주 광주에 내려와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며 선거 때는 광주에 상주해 신당 후보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전했다.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사진출처-한겨레TV 영상 캡쳐)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잘하고 있으면 131석을 만들어주라"고 반문한 뒤 "국민모임에 1명을 보태주면 130명에 맞먹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전 장관은 국민모임 후보와 관련해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과 모 방송의 `말바우 아짐'으로 유명한 지정남씨, 나간채 교수, 이상갑 변호사 등을 추천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접촉을 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그는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영입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하며 천 전 장관이 선택할 일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잔류쪽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모임은 지난 13일 천 전 장관을 공천할 의사가 없다고 사실상의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정 전 장관은 정의당을 비롯한 군소정당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정당건설과 독자후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대는 차후 문제다. 연대는 목표가 될 수 없다. 당면한 과제는 광주시민의 눈높이에서 일당체제를 깰 수 있는 인물 발굴이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국민모임은 힘없고 돈 없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을 지향한다."면서 "130석을 지닌 새정치연합에 굳이 1석을 더 줘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광주의 시민들이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정의당 “국민모임, 4월 재보선서 연대하자”
정동영, 긴 고심 끝에 4월 관악을 출마
국민모임 창당 시동…“총선 20석 이상 목표”
천정배, 4월 재보선 무소속으로 광주 출마한다
천정배 “4월 재보선, 새정연 후보로 출마 안할 것”
국민모임, 천정배와 결별선언…“4월 재보선 공천 안한다”
국민모임 “박근혜는 가짜대통령 확인, 법적 지위 상실”
정동영 “국민모임, 4월 재보선에 모두 후보 낸다”
정동영 탈당 “새정치연합, 야당 정신 뿌리째 뽑혀”
정동영 “국민모임, 선거용 ‘떳다방 정당’ 아니다”
정동영 "기득권 내려놓고 밀알과 밑거름 될 것“ 탈당 시사
재야원로 참여한 ‘국민모임’…“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 복원”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황주홍 "유기준 후보자, 국회의원-변호사 겸직…연 최고소득 4억원“ (2015-02-26 11:03:26)
국회 윤리특위, 새누리 김진태 등 징계소위 회부 (2015-02-25 17: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