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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출입문 또 고객 덮쳐…‘거짓말’ 논란까지
롯데측 “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 이송”-피해자 “내가 직접 신고”
등록날짜 [ 2015년02월16일 13시47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지난해 각종 안전사고로 논란이 됐던 송파구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서 출입문이 분리돼 이용객을 덮치는 아찔한 안전사고가 다시 일어났다. 
 
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안전관리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4분쯤 한 이용객이 제2롯데월드 쇼핑몰 1층 반고흐 까페 매장 옆 출입문을 열고 나가던 중 상단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넘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대형 출입문이 넘어져 20대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곳의 인근 출입문이다.
 
20대 남성 고객이 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온 몸으로 문을 받아 바닥에 내려놓아야 했다.
 
15일 밤, 제2롯데월드 출입문이 이용객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이에 대해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는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후 바로 119에 신고해 18분만에 병원으로 이동시켜 X-ray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명돼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남성은 사고가 난 뒤 <YTN>에 전화를 걸어 “사고가 난 다음에 밤에 의무실이 있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롯데 측에서는 ‘밤이라 의무실이 닫았다’라고 답변을 했었고 결국 어쩔 수 없이 다친 고객이 직접 119에 전화해서 스스로 병원에 실려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다친 사람도 한명이 아니라, 문을 열던 20대 남녀 고객 2명이라고 주장했다. 남녀 고객은 손과 등 그리고 어깨 등을 다쳐서 병원으로 그 당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YTN>에 제공된 사고 당시 사진을 보면 사람 키의 두 배 정도 될 정도로 3.5m에 달하고, 가로 길이는 80~50cm 사이에 거대한 문을 남성고객이 힘겹게 떠받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사고가 난 곳과의 거리가 불과 100m 안팎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었다.
 
제2롯데 안전관리위원회 측은 사고원인을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 때문으로 추정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2롯데월드 내 영화관과 수족관(아쿠아리움)이 안전문제로 문을 닫은 이후로,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임점업체가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9일 아쿠아리움에서 균열 및 누수가 발생해 안전문제에 논란이 일어났다. 이를 <YTN>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롯데 측 관계자가 <YTN> 측 카메라를 가로막는 장면이 그대로 생방송 돼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화관 인근의 이탈리안 식당과, 수족관 앞 식당가는 영업이 중지됐고, 싱가포르에 본점을 둔 고급 일식당은 영업을 중단한다는 안내문만 남긴 채 이달 초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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