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19일 탈당 27일만에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하기로 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시의원 2명, 구의원 5명과 함께 직접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방문해 복당원서를 낼 방침이다. 앞서 그와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한 당원 256명도 이날 복당원서를 낸다.
새누리당은 14일 밤 긴급최고위에서 유 의원을 포함한 탈당 후 무소속 당선자 7명의 복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앞서 유 의원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끝까지 자신에 대한 공천을 주지 않고 탈당을 압박하자 지난달 23일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에도 당선되면 복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함께 컷오프된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유승민계’ 조해진·류성걸·권은희 의원은 모두 낙선했다.
이후 김무성 전 대표는 옥새파동을 일으켜 당초 대구 동구을에 공천받았던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공천을 무효화시킨 바 있다. 이 전 청장은 이에 불복하여, 국회의원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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