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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유승민계 공천학살, 석고대죄로 끝낼 상황 아니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 공천하고 뽑아달라는 것 옳지 않아"
등록날짜 [ 2016년04월07일 10시29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대구 동구갑에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계 류성걸 후보는 7일 새누리당 대구지역 후보들이 공천파문을 사죄한다며 읍소에 나선 것과 관련 “진실하지 않은 사람을 진실하다고 공천해서 뽑아달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류성걸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잘못된 것은 그대로 놔두고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해달라는 것은 정서상으로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 최경환 새누리당 경북 경산 지역구 20대 총선 후보 SNS)


지난 6일 새누리당 최경환 대구경북권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후보들은 무소속 후보들에게 고전하는 등 대구 민심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자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무릎 꿇고 “공천 과정의 불협화음으로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며 “더 아프게 매를 들어달라. 달게 받겠다”고 사죄했다.
 
이에 대해 류성걸 후보는 “진심으로 우러나서 (사죄)하는 것이라면 공천이 잘 못 됐기 때문에 능력있고 지역에 필요한 분들에게 투표하자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무릎 꿇고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과거에도 조금 (잘못)하면 무릎 꿇고 석고대죄했지만 이번만은 다르다”면서 “유권자와 주민들이 과언 어느 게 맞는 건지 4월 13일 확실한 심판을 직접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지역 민심과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공천의 부당성을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표심으로 연결되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는 문제를 적극 홍보하면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들이 전부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리 없이 숨어있는 바닥 민심을 감안하면 과거 대구 선거와 분위기가 다른것은 분명하다”며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직접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선 후 복당 주장에 대해서는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유는 새누리당의 이념이나 정체성, 정당 정책이 잘못돼서가 아니라 공천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직접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라며 “복당 신청을 하면 여러 가지 종합적인 고려를 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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