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친박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새누리당 지도자는 (김무성) 당 대표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고 지도자다. 박근혜 대통령만이 새누리당의 대표"라고 주장, 논란을 자초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구를 찾은 서 최고위원은 이날 양명모 후보(대구 북구을) 지원유세에서 "저는 친박연대를 만들어 1년을 하다가 1년간 감옥에 갔다왔다. 저는 정치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업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잊고 살았는데 2년 만에 화성에서 보궐선거를 했는데 당이 저를 공천해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서청원 의원 페이스북)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지도자는 박 대통령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박 대통령이 저에게 공천을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2013년 하반기 재보선에서 경기 화성갑에 당선된 바 있으며,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이었다.
현재 북구을 지역구에선 더민주 컷오프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후보의 돌풍이 거세, 양명모 후보가 크게 고전 중이다. 서 최고위원은 양 후보에 대해 "어려움을 딛고 이 지역의 약사 회장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까지 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이어갈 의약분야의 전문가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중요한 일을 할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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