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누리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야당심판을 주장, 선거에 개입해 야당에서 반발하는 것과 관련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변하며 박 대통령을 감쌌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더민주가 ‘노골적 선거개입’이라 비난한 데 대해 이같이 항변했다.
청와대의 '총선개입' 논란을 불러온 박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발언(사진출처-MBC 뉴스영상 캡쳐)
안 대변인은 “19대 국회가 얼마나 문제가 많았는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미 다 알고 있다. 20대 국회가 제발 일하는 국회가 되길 바라는 것은 모든 국민들의 기대와 바람”이라며 "오늘 대통령의 발언 또한 이 같은 기대를 표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안 대변인은 “더민주는 지금까지 대통령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보에도, 국가와 국민을 걱정하는 발언에도 선거개입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고 비난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대통령이 선거기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가. 야당의 전매특허인 ‘일 안하기’를 대통령에게까지 강요하는 것인가"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대통령의 행보와 발언 하나하나를 꼬투리 잡아 선거용 억지 부리기, 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 구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더민주를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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