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4.13 총선에서 포용적 성장을 절대적인 경제의 가치로 내세우고 국민에게 보다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정치적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경제’를 이슈의 전면에 내세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존재하기 위해 10%의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독점적 상태를 해소해서 90%를 살려내는 기회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한 사람을 위해 열사람이 한숟가락씩 모아서 한사람을 구해내는 공동체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경제의 모습은 거대기업, 거대금융이 전체를 독식,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들이 나머지 90%의 기회를 박탈하는 절망적 상황을 이루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누누이 이야기해왔지만, 이번 4.13총선은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무능에 대한 심판”이라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포용적 성장과 보다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거기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선대위 부위원장도 “지난 2월달 청년실업률은 12.5%로 17년 만에 사상 최악이었다. 취업절벽에 부딪친 우리 청년들이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다. 가계부채는 1200조, 국가부채는 600조 대한민국은 빚더미 공화국이 되어 버렸다. 노인 빈곤률, 노인 자살율 세계 1위, 이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박근혜 정권의 경제무능을 비난했다.
그는 “최근 IMF가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불공평한 나라라고 얘기하면서 한국정부가 소득동등화정책, 소득재분배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한국경제가 갖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직접적 충고를 한 바 있다”며 “1%도 안 되는 극소수의 부자들을 위해서 99%의 중산층과 서민들이 희생을 강요당하는 특권경제를 이번 선거를 통해 분명히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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