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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명박근혜 잃어버린 경제 8년, ‘잃어버린 20년’ 될까 두렵다”
“국정 책임지는 집권세력이 적반하장으로 ‘야당 심판론’을 제기하는 것도 전무후무한 일"
등록날짜 [ 2016년03월24일 11시2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잃어버린 경제 8년’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경제 20년’이 될까봐 두렵다.”면서 이명박근혜 정권의 경제무능을 질타하며, 총선 이슈로 ‘경제심판론’을 내세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헤 “문제는 경제다. 20대 총선은 ‘경제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수출은 벌써 15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청년실업은 12.5%로 사상 최악이다. 가계부채는 1,2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제조업 가동률은 72.6%로 6년 9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의 경제무능 실태를 지적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나아가 “국민의 삶은 급속히 악화됐다.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있다. 중년들은 노후준비를 꿈조차 꾸지 못하고 있다. 노인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다. 두터웠던 중산층은 이미 와해됐다”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완전히 실패했고, 국민은 IMF 위기 이후 가장 큰 시련을 맞고 있다”고 밝혀, 박근혜 정권의 경제무능으로 서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정부여당의 태도는 한심하고 무책임하기가 이를 데 없다. 경제위기론과 낙관론을 왔다갔다는 대통령의 오락가락 경제 인식에 국민은 불안하다.”며 “경제 실패의 책임을 모두 국민과 야당 탓으로 돌리는 정부여당의 무책임에 국민은 절망한다. ‘청년 일자리’를 청년 스스로 찾으라는 실업대책 포기 발언에 우리 젊은이들은 절망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등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이 적반하장으로 ‘야당 심판론’을 제기하는 것도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경제는 위기인데 선거운동에 주력하는 대통령,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집안싸움에 몰두하는 집권여당, 그러면서 어떻게 더 많은 의석을 달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실패는 의석수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많아서 생긴 일”이라며 “그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의석이 아니라 더 높은 책임감이고, 낡고 무능한 경제를 대신할 새로운 경제의 틀”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20대 총선은 ‘경제선거’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를 심판하고, 국민에게 다시 삶의 희망을 드리는 선거다. 새누리당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고, 서민과 중산층, 보통사람들의 경제주권 회복하는 선거다.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이 시대 최우선 과제로 다시 한 번 합의하는 선거”라며 이번 총선이 ‘경제선거’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꿀 수 있다. 제대로 된 야당이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를 살릴 능력과 의지가 있고 사람과 정책이 준비된 유일한 정당”이라며 “더민주에게 힘을 몰아주시라. 강력한 야당,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제대로 보답하겠다”며 더민주 지지를 호소했다.
 
나아가 “새로운 길을 가는 우리 앞의 장벽은 과감히 걷어내겠다. 2등에 안주하는 낡은 관성과 싸워야한다”며 “국민의 굳건한 신뢰를 받는 1등 정당이 되겠다. 반사이익에 기대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이 믿고 지지하는 명품 정당이 되겠다.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인 불평등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며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정권교체를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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