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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최경환 “당선만 시켜주면 ‘전관예우’ 발휘하겠다”
“비록 경제부총리는 그만뒀지만, 친한 공무원 수두룩”
등록날짜 [ 2016년03월27일 18시0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친박계의 실질적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경북 경산 후보)는 26일 “이번에 이상일 후보(경기 용인정 후보)를 꼭 좀 당선시켜 주시고 이우현 후보(경기 용인갑 후보)도 세트로 당선시켜 주시면 제가 전관예우를 발휘해 용인에 확실한 예산을 보내주겠다”고 말해, 빈축을 자초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최경환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용인 수지 죽전동에서 열린 이상일(경기 용인정)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제가 비록 경제부총리는 그만두었지만 그래도 전관예우라고, 제가 친한 공무원이 수두룩하다”며 이같이 말헀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사진출처-SBS 비디오머그 영상 캡쳐)
 
세월호 사건 이후 전관예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각종 ‘관피아’ ‘해피아’ ‘철피아’ ‘법피아’ 논란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이같은 실언을 한 것이다.
 
한편, 최 전 부총리는 이날 자리에서 “아니 총을 쏘는데 어떻게 적군한테 한방도 못쏘는데 아군한테는 맨날 총을 쏘느냐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닌다”며 당내 비박계 비판발언을 또 쏟아냈다. 
 
그는 지난 19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총선 결과도 중요하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 숫자만 많으면 뭐하나. 적군에게는 총 못 쏘고 아군에게만 총질하는 국회의원 잔뜩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라며 유승민계 등 비박계 공천학살에 대한 당위성을 강변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정말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비판을 받았던 19대 국회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며 ‘야당 심판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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