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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최경환에 50억 줬다”, 최경환 “10원도 받은 적 없다”
아시아투데이, 11일 <검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측 최경환 의원에 ‘50억 전달’ 수사> 1면 톱에 보도
등록날짜 [ 2016년07월11일 12시2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친박실세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0억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11일 <아시아투데이>가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하자, 파문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권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 의원은, MB정권에서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총괄한 바 있어 수십조원의 혈세를 낭비한 장본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11일 복수의 사정당국 관계자 말을 빌어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신 회장이 지난해 7월동 이른바 ‘왕자의 난’이 시작된 이후 정치권에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며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신 회장 측으로부터 최 의원에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50억원의 금품이 건네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11일자 아시아투데이 1면 중
 
또 <아시아투데이>는 "최 의원 외에도 신 회장 측이 금품로비를 벌인 단서가 나온 또 다른 복수의 정치인이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은 대구고 동문인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과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등과 대구 아너스 클럽에서 정기적 모임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 단장과 노 사장은 신 회장의 핵심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검찰은 신 회장이 지난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른바 형제의 난)이 본격화된 이후 검찰 수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장치로 정치권을 상대로 사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더 나아가 "최 의원은 최근 검찰이 자신의 금품수수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 의원이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최경환 의원은 오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푼 정치후원금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도 아시아투데이의 보도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며 “해당 언론사와 해당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투데이>는 오후 12시 10분 현재 해당 보도 기사를 홈페이지 톱에 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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