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욕설(“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비박계) 다 죽여“)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친박핵심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이 23일 결국 탈당,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인천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윤 의원측 관계자가 사무실을 방문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또 윤 의원은 이날 탈당을 하며 자신을 지지하는 지역구 당원 3000여명도 함께 탈당계를 제출토록 했다.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죽여버려' 발언 논란(사진출처-채널A 뉴스영상 캡쳐)
새누리당은 윤 의원 지역구에 일부러 후보를 내지 않느냐는 꼼수 의혹이 제기되자, 황급히 전날 윤 의원의 지역구에 김정심 인천시장 여성위원회장을 공천했다.
친박계 의원들은 그의 무소속 출마를 만류했으나, 결국 출마를 강행했다. 윤 의원과 마찬가지로 공천 배제된 비박계 3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도 이날 오후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역시 공천에서 배제된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 등도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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