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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27명이 단독 공천 신청했는데, 나랑 윤상현만 공천 못 받아”
“박근혜 임기 끝나면 대구 국회의원들은 ‘얼라‘”, 과잉 물갈이 비난
등록날짜 [ 2016년04월01일 19시0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누리당에서 컷오프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후보)은 1일 친박계가 이번 공천에서 대거 진박 신인들을 전략 공천한 데 대해, "2년 뒤 (박근혜)임기가 끝나면 대구 국회의원들은 얼라다. 이거 되겠냐"고 질타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4선에 도전하고 있는 주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시장에서 유세에서 "대구와 부산이 게임이 안 되게 (공천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은 현역의원들이 모조리 공천을 받았지만, 대구는 공천을 받은 재선 이상 의원이 조원진 의원 단 한명밖에 없기 때문이다.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호영 의원(사진-주호영 의원 홈페이지)
 
주 의원은 이에 대해 "의원들은 말하다 기분 나쁘면 '초선 주제에'라고 한다. 초선 5명이 재선, 3선을 감당 못한다."며 "대구에 초선이 7명인데 이번에 또 7명이다. 부산은 (당선시) 3선 이상만 10명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구가 사람은 안 키워도 큰일 날 때 사람 없으면 어떻게 하냐"며 "대들보 없다고, 서까래 없다고 대구가 그래서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 당헌당규에는 단독 신청(지역)에는 공관위가 손을 대지 못하게 돼있다. 27명이 단독 공천 신청했는데 한 명은 막말(“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을 하다가 공천을 못 받은 인천의 윤상현이다. 윤상현이랑 나 말고 25명이 문제없이 공천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그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이인선 후보를 공천했다.
 
그는 유세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인선 후보를 겨냥 "구미에서 남구로 옮겨왔다가 20일 전에 수성구로 공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많은 분들이 분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적극 호소해서 반드시 필승하도록 하겠다"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친박계가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들의 복당 불가론을 펴며 무소속 후보들을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선 "선거 앞두고 복당 안 된다고 한 적이 어디있나"라며 "아주 유치한거지"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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