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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이재명·박원순·교육감·노동계 탓으로 일관한 경제부총리 “질문은 안받겠다”
누리과정 ‘떠넘기기’에 대해서도 ‘교육감 탓’으로 일관
등록날짜 [ 2016년02월01일 12시4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교육감, 노동계 등을 싸잡아 비난하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과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달라"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얍박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경제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발표한 담화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마음껏 일한 후 결과로 평가받도록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사진출처-SBS 방송영상 캡쳐
 
유 부총리는 “일부 지자체는 ‘청년수당’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곳간을 헐어쓰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의 자체 복지정책들을 맹비난했다.
 
그는 또한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선언으로 구조개혁의 공든 탑이 기초부터 흔들리고 있다”면서 노동계도 맹비난했다. 
 
그는 ‘의료민영화’ 논란이 짙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재벌 3,4세로의 ‘편법승계’를 도와준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야당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파견법’이 포함된 노동 4법 등을 야당에 통과시켜줄 것을 거듭 압박했다.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정권이 대선공약임에도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고쳐 각 지방교육청에 떠넘긴 누리과정(만3~5세 보육과정)과 관련해서도 “반드시 (교육청에서)예산을 짜놓아야 하는 법적 의무사업”이라고 강변하며 “일부 시도의 교육감과 지방의회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퍼져야 할 곳에서 부모님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며 교육감들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담화문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은 전혀 받지 않고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가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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