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재인 “박근혜의 누리과정 공약, ‘먹튀’ 됐다”
“남경필, 중앙정부 책임 예산을 경기도민 혈세로 책임지겠다는 것은 무대책”
등록날짜 [ 2016년01월11일 10시3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공약해놓고 각 시·도교육청에 전가한 누리과정과 관련 “속된 말로 먹튀 공약이 됐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낳기만 하면 국가가 키우겠다더니 정부 출범 만 3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문 대표는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을 직무유기 운운하며 교육감들을 손보겠다고 겁박하고 나섰다.”며 “시도교육청의 재정상황 역대 최악이다. 지난해 50조원된다고 호언장담했던 교육 교부세는 40조원으로 미달했고, 지방채는 3년 만에 10조원 넘게 늘어났다. 이런 과정에서 4조원 넘는 누리과정을 책임지라는 것은 너무 심한 억지”라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부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누리과정은 경기도만의 일이 아니라 17개 시·도 모두의 문제”라며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할 예산을 지방채 발행하며 경기도민 혈세로 책임진다는 것은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일단 예비비로 보육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또한 국회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긴급 협의기구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거듭 협의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최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에 따른 정부의 대북확성기 재개와 관련해선 “즉흥적, 감정적 대응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상황을 주도할 수도 없다”면서 “정부의 안보무능과 정보 능력 부재에 대한 국민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서 북핵 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누리과정 떠넘긴 박근혜, 그런데 ‘소신 지킨’ 김승환 교육감이 폭행당했다
박근혜 떠넘긴 ‘누리과정’까지…경기도교육청 ‘재정파탄’ 위기
[풀영상] 시도교육감 누리과정 예산 관련 기자회견
野·이재명·박원순·교육감·노동계 탓으로 일관한 경제부총리 “질문은 안받겠다”
박근혜의 누리과정 ‘떠넘기기’에, 정의당의 ‘조목조목’ 통렬한 반격
이인제, ‘누리과정 떠넘기기’에 반발하는 교육감들을 ‘반란 세력’으로 규정하다
문재인 “선대위 안정후 대표직 물러나 백의종군” “김종인 전폭 신뢰”
더민주 “박근혜 공약인 ‘누리과정’, 책임 떠넘기고 협박까지”
‘박근혜 공약’인데…문재인에 면담 요청한 남경필
[풀영상] “누리과정 모든 책임, 박근혜 정권-새누리에 있다”
“누리과정 예산, 지자체가 모두 부담해라” 책임 떠넘기는 정부-새누리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종편 단골’ 변호사 배승희, ‘유승민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기도 (2016-01-11 11:26:35)
표창원 “윤석열-박형철 검사, 존경과 감사드린다. 힘내시길” (2016-01-08 18: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