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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는 10만 양병이 돼 주십시오”
“경제민주화, 더불어민주당만이 할 수 있다” “집권세력이 바라는 것, 호남과 우리당의 이간질” “앞으로도 인재영입은 계속된다”
등록날짜 [ 2016년01월17일 20시1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이번 총선은 낡은 경제 세력과 새경제 세력 간의 대결이다. 낡은 기득권정치와 미래정치의 대결이다. 이미 우리 당은 젊고 유능한 새로운 정당, 미래정당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근 영입인재 및 온라인 입당자들이 참석한 ‘더불어 콘퍼런스’ 행사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우리 당이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지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고, 지금껏 우리 당에도, 기존 정치권에도 매우 드문 새로운 인물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민주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을 비롯, 11호까지 이어진 인재영입과 10만 온라인 당원 입당을 통해 한껏 고무된 것이다. 문 대표는 새롭게 입당한 인재 11인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극찬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정의의 아이콘 표창원 교수, 벤처신화 김병관 웹젠 의장, 동북아 외교의 전설 이수혁 대사, 새로운 정치의 특별한 디자이너 김빈, 동북아 경제통상전문가 오기형 변호사, 출신, 학벌, 성별의 차별의 벽을 넘어선 양향자 상무, 국가재정전문가 김정우 교수, 원칙을 지키는 합리적 보수 박희승 부장판사, 안보통일 전문가 하정열 장군, 경제혁신 전도사 유영민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문 대표는 “앞으로도 인재영입은 계속된다”라며 “우리 당 내부의 훌륭한 인재들과 새롭게 영입된 불들이 함께 손잡고 우리 당을 새롭게 만들겠다. 그리고 그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낡은 이념정치나 지역 기득권 정치가 아니라 가치와 정책, 그리고 인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문 대표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극심한 소득불평등과 양극화가 지금 우리 사회를 파탄내고 있다. 경제민주화가 답이다. 우리당이 해내야할 과제이다. 우리당만이 할 수 있다”며 “특권 경제, 재벌 경제를 추구하는 정당이 경제민주화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고, 정권교체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기위해 우리가 단결해야 한다. 더욱더 단단해져야 한다. 집권 세력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야권의 분열이다. 우리당과 호남을 이간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며 “단합과 통합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 그래서 우리 손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책임져야 한, 사람이 먼저인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그는 지난달부터 성황을 이뤘던 온라인 입당과 관련해서도 “시스템을 오픈하자마자 단 이틀 만에 4만명이 넘는 온라인 당원이 가입해 주셨다. 그리고 몇 일전 10만명을 돌파했다.”며 “여러분께서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10만 양병이 되어 달라. 20만, 40만으로 온라인 당원을 배가해서 우리당의 당원 구조를 바닥에서부터 바꿔달라. 여러분이 우리 당의 미래이고 새로운 희망”이라고 극찬했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단히 반갑다. 여기에 와서 보니 여러분이나 저나 똑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인 것 같다. 여러분도 흔들리는 민주당을 어떻게 하면 바로잡을까 해서 참여했고, 저도 그와 똑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런 과정을 만들기 위해 대단한 용단을 내주신 문재인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그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4.13 총선을 앞두고 우리가 단결된 모습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국민에 제공했을 때 선거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러분, 다 같이 그 목표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당원들이 되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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