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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원장 "지금이 야당 재정비 마지막 기회"
"이번 총선 '불평등 해소·경제민주화' 구현 할 정당이 선택받게 될 것"
등록날짜 [ 2016년01월15일 10시03분 ]
팩트TV 보도국
 
가까운 문재인 대표, 먼 이종걸 원내대표 (팩트TV 생중계 화면 캡쳐)


【팩트TV】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은 15일 “경제정책과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의 두 기둥으로 세우고 국민의 삶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지금이야말로 야당을 재정비하고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총선에서 국민의 믿음을 얻는데 전력을 다해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 헌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 길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총선에선 불평등을 해소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선대위원장을 맡아 정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국가의 목표는 자유의 신장이며 이것의 기본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민주화”라며 “그러나 우리의 정치민주화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경제민주화는 초도 단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통합과 사회통합은 우리 사회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통일을 위해서도 필히 실천해야 할 선결과제인 만큼 정치가 정책과 집행경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정직’을 강조하고 그 해결책은 결국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말의 기억을 지우고 신뢰를 저버리는 정치는 잘못된 정치”라며 취임 이후 경제민주화 공약을 전면 백지화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 한 뒤 “이번 만큼은 기필코 정직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면서 “정직한 사람을 내세우고 함께 만든 비정과 정책을 집행할 의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김종인 선대위원장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김종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무릇 국가의 목표는 자유의 신장입니다. 이 자유의 신장의 기본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민주화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민주화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경제의 민주화는 초보 단계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 헌신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길을 이루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오는 총선에서 불평등을 해결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입니다. 
막연한 성장담론과 무책임한 경기부양에 폐해를 국민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성공의 담론을 성찰의 담론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기해야 합니다. 
선대위원장을 맡아 정책으로 제대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정책정당의 길은, 막연한 수사에서 벗어나 국민의 삶과 국가적 과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저는 경제정책과 외교안보통일정책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의 두 기둥으로 세우고, 국민의 삶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정책을 발굴할 것입니다.  
 
지역통합과 사회통합은 우리사회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이는 통일을 위해서도 필히 실천해야할 선결과제입니다.
 
정치가 사회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책과 집행경로를 제시해야 합니다.  
 
정치는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말의 기억을 지우고 신뢰를 저버리는 것은 잘못된 정치입니다.
이번만큼은 기필코 정직의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직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직한 사람을 내세우고, 함께 만든 비전과 정책을 집행할 의지를 세우겠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야당을 재정비하고,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 와 있습니다. 손을 놓고 남의 탓만하는 변명은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음을 최근의 정치 현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린 채찍을 달게 받겠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더불어 잘사는 게 경제민주화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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