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인 이상균 씨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 주사기를 사용한 제3자와 관련해 철저히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수사에 관여한 검찰 관계자는 "이 씨가 자택에서 발견된 주사기 사용자와 관련해 검찰에 진술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씨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사람에 대해 함구했다는 셈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초 이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다 필로폰을 투약할 때 쓰이는 일회용 주사기 17개를 발견했다. DNA 검사 결과 한 개의 주사기에는 본인의 DNA가 검출됐으나, 다른 주사기에서는 제3자의 DNA가 나왔다.
이 씨가 자신의 집에서 발견된 주사기의 사용자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으나, 검찰은 적극적으로 심문하지 않은 채 현재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
또한 이 씨가 사들이거나 구한 필로폰의 총 양이 3.5g으로 110회를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임에도, 검찰은 3.5g의 투약 혐의는 밝혀내지 못했으며 단순한 마약 거래 혐의로만 처벌했다. 검찰은 이 씨가 지인들과 총 5차례 걸쳐 투약한 0.4g의 분량만 범죄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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