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누리 “문재인, 당내 종북 밝혀내고 공천 배제하라”
새정치연합과 김기종 연계의혹 제기…심재철은 실명거론까지
등록날짜 [ 2015년03월11일 11시1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누리당은 11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 씨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연계 의혹을 연속해서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당내 종북성향을 가진 의원들을 다음 총선서 배제하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특히 심재철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실명까지 거론했다.
 
당내 중진인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테러범 김기종은 바로 얼마 전까지 김경협, 이종걸, 우상호, 문병호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를 드나들며 국회에서 세미나를 열거나 기자회견을 했다."며 "야당의원들은 김기종이 울며 생떼를 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준 것이라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하고 있을 뿐 누구하나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정면 공격에 나섰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심 의원은 "새정연은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 대선에서 해산된 통진당과 선거연대를 통해 통진당의 국회진출을 도왔고, 그렇기 때문에 종북숙주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거듭 지난 총선에서의 야권연대를 비난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통진당이 헌재에 의해 해산됐음에도 국민에게 사과한번 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제대로 된 것이라면 종북주의와의 단절을 분명히 선언하고 기존 잘못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문재인 대표의 사과까지 요구했다.
 
앞서 이군현 사무총장도 "김 씨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하게 해주고 국회 내 토론회 장소를 마련해준 다수의 야당 국회의원과 김 씨가 대표인 '우리마당'의 각종 간행물에 축사를 기고한 다수의 야권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 대표에게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는데, 우선 "문 대표는 당내에 김 씨와 관련된 인사가 있는지, 그의 활동을 심적·물적·정책적으로 조력한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해 점검하고 종북주의자와 연계돼 비호하는 듯 오해를 받지 않도록 국민 앞에 스스로 (진상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이 조건 없이 통과하도록 전향적 결단을 바라고, 20대 총선에서 과거 종북주의 행적이 있거나 성향을 가진 인사의 총선 공천 배제도 심도 있게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며 엄청난 혼란을 줬다. 폐지됐다면 지금은 김기종 같은 극단적 종북주의자의 세상이 됐을 수 있다."면서 "북한 추종을 이유로 해산된 구 통진당의 19대 국회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제1야당으로서 한 마디 사과나 반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김기종 씨를 행사장에 초청한 민화협의 대표가 친박계 홍사덕 전 의원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물타기’라며 회피하거나 침묵을 지키고 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1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새정치, 무차별 ‘종북공격’ 새누리 5인방에 법적 대응
하태경 “문재인, 김기종처럼 종북?”-새정치 “박근혜도 종북?”
‘종북숙주’ 발언 박대출 “국가원수가 김기종과 같은 ‘극단주의’?”
새정치 “김진태, 우리당 누가 ‘불순한 종북세력’이냐”
새정치 “리퍼트 피습-사드 도입 연결? 떡본 김에 제사 지내자는 격”
새누리 “野, 북한인권법-테러방지법 조건 없이 통과시키자”
나경원·원유철 이어 유승민도 “사드 배치 찬성”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靑 "사드 배치, 요청도 협의도 결정도 없다“ (2015-03-11 11:56:38)
하태경 “문재인, 김기종처럼 종북?”-새정치 “박근혜도 종북?” (2015-03-11 10: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