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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숙주’ 발언 박대출 “국가원수가 김기종과 같은 ‘극단주의’?”
먼저 새정치연합 자극한 ‘종북숙주’ 발언엔 일언반구도 없어
등록날짜 [ 2015년03월10일 14시50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자신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종북숙주'라고 비난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신과 박근혜 대통령 등을 '극단주의'라고 맞받아친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박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원내대변인이 '우리는 김기종과 같은 극단주의도 반대하지만, 박근혜와 새누리당 같은 극단주의에도 반대한다'는 논평을 냈다."면서 "현직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테러분자와 같은 반열에 올려 극단주의로 표현한 것이야말로 막말"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국가원수에 대한 호칭도 없이 이름 석자만 불러 기본예의조차 상실했다."면서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라고 거듭 비난하며 새정치연합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사진출처-뉴스300 영상 캡쳐)
 
그는 그러나 자신이 새정치연합을 먼저 자극한 '종북숙주'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새정치연합 측은 박 대변인이 종북숙주 발언을 사과하지 않으면 국회 윤리위에 회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8일 "야당(새정치민주연합)이 종북과 손잡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을 통해 해산된 위헌정당 통합진보당이 국회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도 야권의 묻지마 연대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반성이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조금의 반성도 없고, 진지한 자성도 없는 야당의 모습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며 "야당은 ‘종북몰이’ 운운하며 역색깔론을 펼칠 때가 아니다. 정치적 이용 말라며 얼버무릴 때가 아니다. 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종북숙주’에 대한 참회록을 쓸 때"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종북숙주‘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반박 브리핑을 통해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기는커녕 ‘종북숙주’라고 논평하다니,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김기종과 같은 극단주의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박근혜와 새누리당 같은 극단주의에도 반대한다는 말씀 분명하게 드린다."고 목소릴 높였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리퍼트 대사를 초청한 민화협 회장(친박계 홍사덕 전 의원)은 사퇴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고, 경호 등 문제 발생에 대해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으면서 (새누리당은) 대테러방지법이 통과하지 못해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그야말로 침소봉대"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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