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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명 서울도심 거리행진 “이명박 구속, 박근혜 물러가라”
박근혜정권 2년 “못살겠다 갈아엎자” 규탄집회
등록날짜 [ 2015년03월01일 01시55분 ]







28일 서울도심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규탄 행진에선 대학생들이 지난 1960년 4·19 혁명에 나선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행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사진-고승은)
 

【팩트TV】 28일 서울 도심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강력 질타했다. 박근혜 정부 2년을 맞은 규탄대회였다.
 
민중의힘, 민주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5천여 명(경찰 추산 3,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파탄 민주파괴 평화위협 박근혜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명박을 구속하고 박근혜가 책임져라! 부정선거 민주파괴 박근혜는 물러가라!" 구호를 외쳤다.
 
28일 서울역에서 시민단체와 노동자 등 5천여명이(경찰 추산 3,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파탄 민주파괴 평화위협 박근혜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었다.(사진-고승은)
 
이들은 법원의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인정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대선부정의 몸통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과 부정선거의 최대 수혜자이자 특검을 방해한 당사자로 지목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주의 파괴, 공안탄압 광풍, 민생 파탄, 한반도 평화 위협 등을 지적하면서 "박근혜 정권이 현 상황을 더 심화시키려 한다면, 유신독재 시절 민주화를 염원했던 시민들이 모여 제2의 민주화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고승은
 
함세웅 신부는 "지난 2월 9일 법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며 "이는 2012년 12월 19일 대선이 무효라는 선언이자지금 정부가 관건부정선거로 만들어진 불법정권이라는 것을 한국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선포한 것"이라고주장했다.
 
이어"이 정권은 부자는 감세해주고 서민들에게 고혈을 짜내고, 친일을 미화하는 국정교과서를 만들려고 획책하고 있다."면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헌법수호를 거부하고 역사를 거부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은 탄핵대상"이라고 말했다.
 
사진-고승은
 
박래군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스스로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자라던 박근혜는 어떤 책임을 졌느냐"며 "오히려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세월호를 인양할 건지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1주년인 4월에 전국을 노란 물결로 뒤덮자"면서"전국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인양을 위해 한 목소리로 외치자. 박근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국민들이 나서서 끌어내리자"고 목청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범국민대회를 마친 뒤, 숭례문·명동을 거쳐 을지로 입구로 향하는 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총체적 관권부정선거, 이명박을 구속하고 박근혜가 책임져라”는 구호를 외치며, "부정선거 웬말이냐 독재정권 물러나라", "못살겠다 갈아엎자" 등의 정권 퇴진 플랜카드를 앞세워 행진했다.
 
28일 열린 도심행진에는 재야원로 인사들이 맨 앞에 앞장서서 ‘제2의 민주화운동’을 함께 하자고 외쳤다. (사진-고승은)
 
사진-고승은

거리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은 LGU+,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행진을 잠시 멈춘 뒤 20여분간 연대집회를 가졌다. 이곳에선 지난 6일부터 LGU+ 비정규직 노동자 강세웅 씨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 장연의 씨가 15m 높이 전광판에서 생활임금·고용보장, 다단계 하도급 구조개선 등을 요구하며 23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23일째 서울중앙우체국 인근 전광판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 강세웅 씨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인 장연의 씨(사진-고승은)

 
28일 서울도심을 행진하던 행진단은 LG+U,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중앙우체국 앞에 도착해 연대집회를 열며 응원하기도 했다.(사진-고승은)

 
28일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3일째 고공농성중인 강세웅·장연의 씨를 응원하고, 다단계 하도급 구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진짜 사장(LG 구본무 회장, SK 최태원 회장)이 책임져라를 외쳤다.(사진-고승은)

다시 행진에 나설 무렵, 한 중년 남성이 행진단 앞에 깨진 소주병을 들고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남성은 행진단에게 고성을 지르며 위협을 하기도했으나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과 집회 참가자에 의해 제압당한 뒤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행진 대열에 있던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행범인데 왜 수갑도 채우지 않고 데려가느냐’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28일 서울 도심행진 중, 깨진 소주병을 들고 행진단 앞에 난입하다 행진단에 의해 바로 제압된 중년 남성이 경찰에 의해 어디론가 연행되고 있다.(사진-고승은)
 
깨진 소주병을 들고 행진단 앞에 난입하다 제압된 남성은 남대문경찰서 측이 연행한 뒤, 서울시청 인근의 교통정보센터 안에 넣어놓고 문을 닫아버리자, 행진 시민들은 ‘현행범을 수갑도 채우지 않고 연행했다’ ‘혹시 숨겨주려는 거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사진-고승은)

한편 행진 도중에 남대문로 한국은행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는 "국민은 호갱"이라는 제목아래 '연말정산 폭탄!! 담뱃세·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재벌대기업 법인세는 인하' 등 정부를 비판하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공직선거법 위반! 댓통령 박근혜는? 응, 그만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 수천 장이 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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