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공개 여론 압도적으로 높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지난 30일 신년 특집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중 7명이 4대강 국정조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개편안을 들고 나온 가운데 국민 81.3%는 현행대로 공개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4대강 사업 국정조사 ‘찬성(70.5%) vs 반대(23.3%)’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 70.5%는 실시해야 한다는 답변을 한 반면, 반대는 23.3%에 그쳤다(무응답 : 6.1%).
전 계층에서 국정조사 찬성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난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56.9% vs 반대 36.1%)과 지난 대선 박근혜투표층(찬성 58.1% vs 반대 33.3%)에서도 찬성이 20%p 이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4.1%로 찬성이 가장 높았으며 30대(76.7%), 20대(73.2%), 50대(69.2%), 60대 이상(51.1%) 순이었다. 반대는 60대 이상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와 50대가 26.8%, 25.5%를 보였다. 30대와 40대는 12.2~1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84.4%로 찬성 여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충청(73.4%), 대구/경북(72%), 서울(71.5%), 경기/인천(68.5%), 부산/울산/경남(68.3%), 강원/제주(43.7%) 순이다. 반대는 강원/제주(35.6%)가 가장 높고 부산/울산/경남(26.5%), 경기/인천(24.7%), 서울(24.0%), 대구/경북(22.2%), 충청(18.3%), 호남(14.6%) 순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청문회 “현행대로 공개해야(81.3%) vs 비공개로 바꿔야(13.8%)”
최근 새누리당이 고위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1.3%의 응답자들은 인사청문회를 ‘현행대로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고, ‘비공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은 13.8%에 그쳤다(무응답 : 4.9%).
성·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모두 ‘현행대로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현행대로 공개해야(67.5%) vs 비공개로 바꿔야(25.8%)’로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2배 이상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12월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 명 중 51.0%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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