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특히 수도권 유권자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건 집권여당의 오만을 견제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수권정당이 과연 어느 당이냐는 것"이라며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갑 전혜숙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현명한 수도권 유권자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야권후보단일화가 국민의당 반대로 어려워진 만큼, 수도권 유권자들이 사표 방지를 위해 더민주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김 대표는 또 "이번 4·13총선은 지난 8년간의 새누리당의 경제정책에 대한 심판을 하는 선거"라면서 "우리 당이 왜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란 구호를 내세웠느냐에 대해서 현 경제상황을 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지지부진한 상황을 갖고 미래를 끌고 갈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새 희망이 비춰지는 경제로 끌고갈 것인가 판가름하는 것이 이번 선거"라면서 이명박근혜 정권 8년의 무능경제를 심판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 독려 캠페인에서도 “투표가 별로 의미 없는 것 같이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해야 된다.”며 “투표가 무엇을 의미하느냐, 여러분들의 삶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다. 이 경제를 극복하려면 투표 관련해서 어떤 당이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느냐 판가름 해주셔야 한다”며 “투표라는 것이 민주주의 나라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투표가 바로 권력이다. 여러분이 행사하는 투표가 권력의 오만을 방지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나라의 경제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며 거듭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