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자신의 ‘관심법안’이 국회서 통과되지 않는 것과 관련 “골든타임 얼마 남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전우용 역사학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저런 심경을 표현했을 땐 폭도, 미개인, 선동꾼이란 소리를 들었다”고 꼬집었다.
침몰하는 세월호 (사진출처-해경 제공 노컷뉴스 영상 캡쳐)
전 씨는 또한 “자기 자식과 손주들이 다 노동자인데도, ‘쉽게 해고하는 법을 빨리 만들어야 일자리가 늘고 경제가 산다’는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 많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의 주장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 뒤, “옮고 그름을 떠나 이해득실을 따지지도 못하게 만드는 '약'을 만들어 보급한 게, '창조경제'의 대표성과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특히 그는 “부려먹을 땐 '머슴', 성희롱할 땐 '가족', 해고할 땐 '불순세력', 한국 기업에서 노동자를 부르는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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