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우용 “가스통 들고 나오는 1등국민, 얼굴만 가려도 IS 취급 받는 하등국민”
“불온세력? 이제 다시 식민지 시대군요. 새누리당 지지자는 일본인, 나머진 조선인”
등록날짜 [ 2015년11월27일 15시04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26일 “지금 한국인은 두 종류의 국민으로 나누어져 있다.”며 “하나는 군복을 입고 나오건 가스통을 들고 나오건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무한정 허용되는 '1등 국민'. 또 하나는 얼굴만 가려도 테러리스트 취급 받는 '하등국민'”이라고 지적했다.
 
전 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런 게 바로 ‘식민지 체제’”라고 개탄했다. 
 
정권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어버이연합 같은 단체의 경우 군복을 입고 나오든 가스통을 들고 나오든, 무한정으로 고성을 지르든 별다른 제제를 가하지 않지만, 정권을 비판하는 단체에 대해선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앞장서 ‘IS’ 취급까지 하는 것을 질타하는 것이다.
 
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또한 그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불온세력 집회는 원천봉쇄해야’라고 말한 것을 꼬집으며, “국어사전에 따르면 불온세력이란 ‘통치권력에 순응하지 않는 세력’이란 뜻이다. 과거 일제도 이런 논리로 한국인들의 모든 집회를 원천봉쇄했다. 이제 다시 식민지시대군요. 새누리당 지지자는 일본인, 나머진 조선인”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3.1운동 때 일본 군경의 살인 진압에 대해 전 세계가 비난했지만, 대다수 일본인들은 잘 하는 일이라고 박수쳤다”면서 “생체실험이나 남경대학살 등의 천인공노할 범죄를 실제로 저지른 건, 일본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그를 지지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나아가 “시위대를 '폭도'라 부르며 테러리스트를 대하듯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전통'은 1919년 3월 1일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전우용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동안 '기가 막힌 제품' 하나 발명 안하고 뭐했답니까”
심상정 “청와대 회동, ‘대한늬우스’ 보는 듯…일방적 지시와 질타만”
“선진국은 복면시위 금지? 새누리 추진 법안과는 ‘정반대’”
IS 비유 발언에 분노한 농민단체들,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 요구
“김무성 말도 김무성 말로 반박 가능”…그의 14년전 발언은?
새누리 이완영 “미국에선 경찰이 총 쏴서 시민 죽여도 정당. 이게 선진국 공권력”
민중총궐기를 ‘IS 테러’에 비유한 친박좌장 서청원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불법 자행해온 정권, 이젠 종교마저 짓밟으려 하는가!” (2015-11-27 16:37:39)
’세월호 부실관제‘ 진도VTS 해경들에 ’직무유기‘ 무죄 준 대법원 (2015-11-27 14: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