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군 장성 및 장교 출신 20여명이 12일 새정치민주연합 국방안보연구소 연구위원으로 대거 입당했다. 튼튼한 ‘안보정당’ 구축을 위해서다.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위촉 및 입당식에는 송명무 전 해군참모총장,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장종대 전 육군훈련소장 등 20여명의 예비역 장성 및 영관급 장교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표는 발언을 통해 “우리 당이 든든한 안보정당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아주 귀한 분들을 삼고초려해서 어렵게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가 무척 불안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의 성적표는 참담하다. 천안함, 연평도, 노크귀순, 목함지뢰 등 총체적 안보무능"이라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안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 총체적 무능 뒤에 방산비리 등 총체적 부패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나아가 “최근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부실로 드러난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한국형 전투기 사업도 마찬가지”라며 “정부의 무능과 부패가 군의 심각한 전력공백과 안보공백을 초래하고 있다. 부패해도 유능하면 된다고 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 경제도 안보도 유능하지 않았다. 참으로 무능했다. 부패와 유능은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법”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새누리당 정권보다 안보에 훨씬 유능했다.”면서 “김대중 정부는 제1차 연평해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바 있다. 제2차 연평해전에서는 선제공격을 당했지만 불굴의 정신으로 북에게 더 큰 타격을 입혔고 NLL을 굳건히 지켜냈다. 노무현 정부 때는 5년간 단 한 건도 군사적 충돌이 없었고 군인과 장병의 희생이 단 한명도 없었다.”며 민주정부 10년이 새누리당 정권들보다 훨씬 안보에 유능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자주국방 요지에 따라 국방예산 대폭 증가 ▲병사 봉급 180% 인상 ▲국방개혁 최초 법제화 등이 민주정부 10년 사이에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면)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 모든 것을 후퇴시켰다. 장병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국방개혁도 중단됐다.”면서 천안함-연평도 등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방산비리도 컸음을 강조한 뒤, “새누리당 정권은 무능과 부패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우리당이 안보까지 책임지겠다. 국방안보연구소가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로 든든한 안보정당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과연 누가 진짜로 안보에 더 유능한지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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