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중국 쓰촨성 정부, 한국에 첫 '여행 경보' 발령…“메르스 완화 조짐 없어”
중국 관광객 발길 상당기간 끊길 듯…관광업계 ‘울상’
등록날짜 [ 2015년06월18일 17시2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중국 쓰촨(四川)성 정부가 18일 한국에 대해 처음으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쓰촨성 정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5월 말 이후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면역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보로 격상했다.”며 “메르스가 완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쓰촨성 정부는 “이에 따라 개인 혹은 단체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거나 신중하게 결정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사실상 첫 여행 경보다. 특히 쓰촨성 정부는 한국에 체류 중인 주민들에게 전염병 정보에 유의하면서 확진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홍콩에서 한국 여행에 대해 ‘홍색 경보’가 내려진 것을 제외하고는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자제령이나 여행 경보를 내린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중국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끊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결국 정부의 무능함이 국내 관광업계에도 치명타를 입히는 셈이다.
 
또한 베이징에 있는 4성급 온천 호텔인 춘후이위안은 중국 숙박 시설로는 처음으로 한국인 고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중국 관광업계에서 한국인 예약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내 다른 호텔 등 관광업계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한국인 ‘기피’ 현상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메르스 대란에 ‘은근슬쩍’ 삼성서울병원에 ‘원격진료’ 허용
다음 창업자 “다음카카오 2년 연속 세무조사, 메르스 때문?”
‘메르스 대란’ 와중 “성완종 리스트, 친박 무혐의” 발표 시기만 간보는 검찰?
[풀영상] 문재인 “박대통령, 메르스는 ‘아몰랑’ 정쟁컨트롤타워 자처”
박근혜 “손씻기 잘하면 메르스 무서워할 필요 없다”
보건의료노조 "메르스 대응수준 '주의→경계' 격상해야"
‘메르스 대란’ 와중에 ‘성완종 리스트’ 마무리 짓는 검찰
메르스 사태로 해외에까지 ‘민낯’ 드러낸 박근혜 정부
청와대, 메르스 대란에도…“朴 인기 너무 높아 경호원 땀 뻘뻘 흘리며…”
메르스는 못 잡고 박원순만 잡는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일본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 아니다”…발뺌 (2015-07-06 19:20:22)
뿔난 홍콩 "한국, 메르스 격리대상자 다시 보내냐“ (2015-06-02 11: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