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전두환 씨가 회고록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 씨 측근은 "(회고록) 원고가 지금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금년 출판은 어려울 것 같고 아직 구체적인 출간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에 (전 씨를) 모시던 분들 몇 사람이 자료를 찾아 정리해 드리는 등 집필 작업을 돕고 있다"며 "(회고록 집필에 착수한 시점은) 1년도 더 됐고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서는 "5·18에 대해서도 그렇고 당연히 그런(비공개된) 이야기들에 대해 다 말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5.18 광주민중항쟁 유혈진압, 12·12 군사반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는 지난 96년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사진출처-MBC 뉴스영상 캡쳐)
전 씨는 지난 88년 열린 5공 청문회 등에서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계엄군 진압에 대해 "좌파 세력의 공세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해 왔고, 책임을 거듭 회피해오고 있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5년, 노태우·허화평·허삼수 씨 등과 함께 5.18 광주민중항쟁 유혈진압, 12.12 군사반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씨는, 1심에서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 혐의로 사형을,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9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전 씨는 특가법상 뇌물수수죄로 추징금 2,200억원을 선고받았지만,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절반 정도밖에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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