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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416 가족협의회) 창립총회가 2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가족들은 투표를 통해 협의회를 이끌어갈 대표이사, 집행위원장, 사무처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이 협의회의 새로운 운영위원장 겸 대표이사로, 유경근 대변인이 집행위원장 겸 이사로 선출됐다.
(사진출처-세월호 가족대책위 홈페이지 416family.org 캡쳐)
임원진 선출 후 전명선 운영위원장 겸 대표이사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세월호 탑승 피해자들을 의도적으로 분리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도 배격한다."며 "같은 피해자로서 하나의 목소리로 행동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월호 선체를 온전하게 인양해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근 집행위원장도 "협의회를 통한 단원고 피해 학생, 일반인 희생자, 화물 피해자 등 모든 피해 가족 구성원들의 결속을 기대한다."면서 "협의회가 새롭게 구성됐지만 진상규명과 세월호 인양에 대한 가족들의 입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선체인양소위원장으로는 故정동수 군의 아버지인 정성욱 씨, 진상규명소위원장으로는 故 박수현 군의 아버지인 박종대 씨, 대외협력소위원장으론 ‘동혁엄마’ 김성실 씨, 추모사업소위원장으로는 ‘유민아빠’ 김영오 씨, 치유회복소위원장으로는 故최성호 군의 아버지 최경덕씨가 선출됐다.
새 임원진들은 조만간 논의를 거쳐 416 가족협의회의 향후 활동 방향 등을 정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다음 날인 26일 오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도보행진'을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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